눌은 자국 낀 다리미 바닥을 닦아 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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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리미 바닥에 눌은 자국과 끈적한 때가 껴 옷에 자국이 묻어났다. 그냥 두면 옷을 버릴 것 같아서, 다리미 바닥을 닦아 내기로 했다.

다리미 바닥이 더러워지는 건 열에 옷의 코팅이나 풀이 눌어붙기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됐다. 높은 열에 옷의 합성섬유나 풀 먹인 자국이 녹아 눌어붙으면, 갈색 때가 된다길래 그 점을 짚었다.

먼저 다리미를 식혔다. 뜨거울 때 닦으면 델 수 있다길래, 코드를 뽑고 완전히 식힌 뒤 닦기로 했다. 물기와 열이 만나면 위험하니 반드시 코드부터 뽑았다.

베이킹소다를 물에 개어 발랐다. 눌은 자국엔 베이킹소다 반죽이 좋다길래, 물에 개어 바닥에 바르고 잠시 두었다. 너무 묽으면 흘러내리니 치약처럼 되직하게 개는 게 좋았다.

부드러운 천으로 문질렀다. 반죽이 눌은 때를 불린 뒤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르니, 갈색 자국이 벗겨졌다.

구멍은 면봉으로 닦았다. 증기 나오는 구멍에 낀 때는 면봉에 식초를 묻혀 하나씩 닦아 냈다. 구멍이 막히면 스팀이 고르게 안 나와 다림질 자국이 생긴다길래 신경 썼다.

식초로 남은 끈적임을 닦았다. 베이킹소다로 안 지워진 끈적임은 식초를 묻혀 닦으니 매끈해졌다.

쇠 수세미는 쓰지 않았다. 바닥을 쇠수세미로 긁으면 코팅이 상해 더 눌어붙는다길래, 부드러운 것만 썼다. 한번 긁힌 바닥엔 옷이 더 잘 눌어붙어 되레 손이 갔다.

마른 천으로 깨끗이 닦았다. 베이킹소다와 식초가 남으면 옷에 묻으니, 마른 천으로 바닥을 말끔히 닦았다.

헌 수건에 스팀을 뿜어 마무리했다. 구멍 속 남은 때는 헌 수건 위에서 스팀을 뿜어 밀어냈다.

온도를 옷감에 맞춰 쓰기로 했다. 눌어붙는 건 대개 너무 센 온도 탓이라, 옷감에 맞는 온도로 다리기로 했다. 합성섬유는 낮은 온도, 면은 높은 온도로 맞추니 눌어붙지 않았다.

바닥이 매끈해지니 다림질이 잘됐다. 다리미 바닥은 결국 눌은 때 탓이라, 자국이 생기면 바로 닦기로 마음먹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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